[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렌터카(옛 kt금호렌터카)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12개 지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비콘(Smart Beacon)'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렌터카의 스마트 비콘 서비스는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이 설치된 매장에 고객이 들어오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쇼핑 정보와 혜택을 담은 쿠폰을 전송해 이를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온·오프라인과 모바일 유통채널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활용하는 '옴니채널'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스마트 비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롯데멤버스 L.POINT 앱을 설치 후 '위치기반 서비스 및 혜택 알림'을 켜둬야 한다. 이후 전국 12개 롯데렌터카 지점을 방문하면 쿠폰 확인과 다운로드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해당 쿠폰번호(바코드)를 직원에게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스마트 비콘 서비스는 일반 블루투스에 비해 낮은 전력으로 이용이 가능한 'BLE(Bluetooth Low Energy) 비콘' 기술을 활용, 스마트 폰 블루투스 기능이 켜져 있는 지점 방문객에 쿠폰 확인과 다운로드가 자동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확대 실시하는 스마트 비콘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능과 상관없이 어플을 통해 반경 20미터 내 사용자에게 상품정보·쿠폰 등을 자동 제공해주는 진보된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인 '가상 비콘'을 적용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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