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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단체장 ‘재산증가’…안희정 도지사, 전국 최저 ‘3위’

최종수정 2018.08.14 22:33 기사입력 2016.03.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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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충남·세종) 정일웅 기자]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무원들의 재산변동 현황(2015년 기준)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모두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청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 전국 광역단체장 중에선 세 번째로 낮은 재산규모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재산 ‘대전>세종>충남’…안 도지사 재산, 서울·인천 이어 ‘최저 3위’
충청권 광역단체장 중 재산규모가 큰 단체장은 권선택 대전시장으로 올해 총 37억8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 시장이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 초 신고한 재산(36억4800여만원)보다 1억3600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권 시장의 재산증가 요인으로는 배우자와 자녀(차남)의 예금 및 보험 증가가 꼽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재산규모를 31억81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초 신고(29억9500여만원) 된 것보다 1억8500여만원 증액된 규모로 확인된다. 이는 이 시장의 저축액 증가와 본인 소유 건물의 시세가액 상승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4년 대비 2015년 이 시장의 재산규모가 4억6600여만원 증가했던 점을 감안할 때는 세종시장 취임 후 6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올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재산규모도 2900여만원 증가했고 증가요인으로는 배우자 명의 임야의 공시지가 상승과 예금 및 보험 증가, 채무상환 등이 꼽혔다.

하지만 안 도지사의 재산규모는 충청권 광역단체장 중 가장 적은 규모인 동시에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도 하위 세 번째에 머물렀다.

안 지사는 올해 총 8억8600여만원의 재산현황을 신고해 박원순 서울시장(-6억8000여만원)과 유정복 인천시장(8억6000여만원)의 뒤를 이었다.

◆대전·충남 기초자치단체장 재산규모 ‘대체적 상승’
대전과 충남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재산규모도 대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전은 5개구 기초자치단체장 모두, 충남은 15개 시·군의 기초자치단체장 중 11명의 재산규모가 증가했다.

지역 시·군·구별 단체장의 재산현황에서 대전은 ▲박용갑 중구청장 7억3400여만원(전년대비 8400여만원 증가) ▲박수범 대덕구청장 6억4652만원(9700여만원 증가) ▲한현택 동구청장 5억5900여만원(1억300여만원 증가) ▲허태정 유성구청장 3억9800여만원(4500여만원 증가) ▲장종태 서구청장 3억3500여만원(4500여만원 증가) 등의 순으로 재산규모가 컸다.

충남에선 오시덕 공주시장이 30억92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도내 가장 높은 재산규모를 자랑했고 구본영 천안시장(16억6500여만원), 김동일 보령시장(10억6200여만원), 이용우 부여군수(10억3300여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충남에서 재산규모가 가장 작은 기초단체장은 노박래 서천군수로 올해 64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시·도의회 및 교육감 등의 재산현황에서 대전은 김인식 시의회 의장이 7000여만원 감소한 3억600여만원, 설동호 시교육감이 전년대비 1억4200여만원 감소한 8억4500여만원의 재산규모를 신고했다.

충남도의회에선 김동욱 도의원이 62억4700여만원(전년대비 2억1900여만원 증가)의 재산을 신고해 도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 8억6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 지난해보다 2억14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회에선 임상전 의장이 5억78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대비 4억7600여만원 감소했고 최교진 시교육감은 전년대비 5500여만원 증가한 5억85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전·충남·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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