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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계-박원순계 20대 총선 도전 희비

최종수정 2016.03.17 11:15 기사입력 2016.03.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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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 안희정 지사,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김종민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박원순 시장, 민병덕 변호사,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윗줄 왼쪽부터 안희정 지사,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김종민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박원순 시장, 민병덕 변호사,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제20대 총선에 도전한 박원순 서울시장 측 인사들이 줄줄이 고배를 드는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 측 인사들은 대체로 순항하는 모습이다.
박 시장과 안 지사 모두 야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터라 이처럼 대비되는 양 측 흐름에 관심이 모인다.

16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의 2차 경선 결과를 보면, 박 시장 선거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지낸 민병덕 변호사와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각각 경기 안양 동안갑과 서울 은평을에서 이석현 국회부의장ㆍ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패했다.

마찬가지로 '박원순계'인 장백건 전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감사 역시 서울 중구성동갑에서 홍익표 의원에게 졌다.
지난 14일(1차 경선)에는 박 시장의 최측근으로 불려온 권오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서울 서대문을에서 김영호 지역위원장에게 밀려 탈락했다. 김 위원장은 김상현 전 의원(6선)의 아들이다.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또한 출마 신청을 했던 서울 도봉을이 전략공천지역으로 묶이면서 공천 배제됐다. 서울 성북을에 단수추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빼면 박 시장 측 성과는 '제로'에 가깝다.

반면 '안희정의 사람들'은 고전이 예상됐던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하거나 일찌감치 단수추천을 받아 본선 채비에 나선 모습이다.

안 지사의 대학 동창이자 안 지사 캠프 총괄특보를 지낸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은 이번 2차 경선에서 접전 끝에 송두영 전 민주당 대표 언론특보를 누르고 경기 고양을 최종후보가 됐다.

정 전 수석과 함께 안 지사 최측근 그룹으로 분류되는 김종민 전 청와대 대변인, 나소열 전 서천군수는 각각 충남 논산ㆍ계룡ㆍ금산, 충남 보령ㆍ서천에 단수추천 됐다.

이후삼 전 충남도 정무비서관은 충북 제천ㆍ단양에 단수추천 됐다.

19대 국회에서 원내 유일의 '안희정계'를 자처했던 박수현 의원(김종인 대표 비서실장, 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또한 단수추천을 받아 본선을 준비 중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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