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장은 강연에서 현재 케이블TV는 플랫폼 경쟁의 심화로 가입자가 감소하고 성장이 정체돼 있으며 모바일 결합상품 구성이 어려워 구조적 경쟁제한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케이블은 VR(가상현실)도입, UHD(초고화질)확대 등 서비스 혁신 통한 성장동력 발굴과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등 기술혁신으로 이용자 생활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케이블TV가 ▲연간 생산유발 7조3000억원 및 부가가치 유발 2조2000억원 ▲PP채널 및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로 콘텐츠 산업 기여 ▲난시청 해소 및 재난방송 등 공적 기여 ▲지역 고용창출 및 문화창달 ▲선거방송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토대 마련 등 경제·사회적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올아이피(All-IP) 환경에서는 공익성과 지역성이 취약해질 수 있으며,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케이블TV”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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