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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지상파VOD 재개, 광고 중단도 취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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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VOD공급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케이블TV업계와 지상파방송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재로 협상을 통해 서비스를 재개키로 15일 합의했다.

양 업계는 지난 1일부터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에게 공급이 중단됐던 지상파 신규VOD를 이날부터 우선 재개키로 했다. 케이블업계가 예고했던 MBC 광고송출 중단도 실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앞서 지상파 3사는 케이블TV 측에 지상파와 소송 중인 10개 지역 케이블TV 사업자(SO)에 대해 VOD를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것과 무료 VOD 공급 대가를 기존 정액제 방식에서 가입자당 정산방식(CPS)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양측은 협상에 나서 공급대가를 CPS 방식으로 변경하는 데는 동의했지만 지상파가 일부 케이블TV에 지상파 VOD공급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합의에 실패했다.

지상파는 현재 전국 10여개 이상의 케이블TV와 지상파 재전송 갈등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이유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상파는 이들에 대해서는 더이상 VOD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다는 입장이고 케이블TV 측은 지상파가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맞선 바 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케이블TV에서 지상파 유·무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가 지난 1일 부터 중단됐다. 이후 케이블TV는 이날부터 MBC의 광고 송출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중재로 일단 서비스를 재개하고 향후 추가 협상을 통해 이달 말까지 VOD 송출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시청자 불편을 준 것에 대해 공동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향후 서비스 중단 등 시청자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방향으로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서비스 제공방안을 협의해 가기로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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