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4일 지역 파수꾼 역할을 하는 제31보병사단 소속 격오지 15개 해안소초 장병들에게 도립도서관의 이동문고 운영 및 도서 택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제31사단 주관으로 담양에서 개최한 격오지 부대 독서카페 개관식을 계기로 추진된 것이다. 주변 여건상 책을 접하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도립도서관 소장 양서를 제공해 양질의 독서 기회를 제공, 인성 함양 등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또 지난 2007년부터 소외계층 독서활동 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1읍면 1도서관 조성사업을 확장해 올해 영광 홍농읍 일원 해안소초 2곳에 마을도서관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날 독서카페 개관식에서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며 독서의 중요성과 효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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