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해커 집단이 이란 정부의 하청을 받아 해킹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이란 해커들은 당시 미국 뉴욕에서 불과 20마일(약 32㎞) 떨어진 보우맨 댐의 조종 시스템에 침입했다. 댐은 전력망, 교통, 통신 등처럼 도시에 엄청난 피해와 혼란을 안겨줄 수 있는 민감한 안보 시설이다.
미국 정부는 이란 외에도 미국 기업 등을 겨냥한 공격과 관련해 중국군과 북한을 지목해왔다.
CNN방송은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인프라가 사이버 공격에 취약 실태도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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