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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지지구 첫 주택용지에 건설사 '눈독'

최종수정 2016.03.25 10:07 기사입력 2016.03.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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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지지구 첫 주택용지에 건설사 '눈독'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수도권에 얼마 남지 않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신규 택지개발사업이 중단되면서 수주 물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서다. 특히 택지개발지구 내에서도 처음 분양에 나서는 물량은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9개 택지개발지구의 부지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첫 번째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30필지로, 1만6496가구에 이른다. 전체 물량의 80%가 일반분양용지인 데다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해 있어 전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8일 진행된 경기 시흥 목감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304개 업체가 뛰어들 정도로 택지개발지구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택지개발사업은 철저한 계획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인·허가 위험이 적고 도로, 교통 여건 조성 뿐 아니라 생활편의시설들까지 고루 갖춰 분양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공동주택용지들 공급하는 지구 중에서도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낼 지역은 시흥 장현지구다. 오는 4월 B3블록을 시작으로 8필지를 공급한다. 총 294만㎡ 규모의 사업지구로 인근 능곡·연성지구를 포함하면 약 490만㎡ 규모의 계획도시가 들어서게 돼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 장현지구는 현재 공사 중인 소사∼원시선 시흥시청역과 연성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고 여의도와 연결되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도 계획돼 있다. 생태공원과 물왕저수지 등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대형마트 등 입정이 예정돼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두루 갖출 예정이다.
올 하반기엔 하남 감일지구에서도 4500여 가구가 들어설 공동주택용지 4필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85㎡가 넘는 대형 평형 아파트가 들어설 용지들 위주로 공급될 계획이다. 하남 감일지구는 서울 송파·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동남쪽 주거벨트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파구청에서 직선거리로 4㎞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강남 생활권으로 평가 받는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지하철 5·9호선 등이 가까이 있다. 지구와 멀지 않은 곳에 삼성엔지니어링, 동남권유통단지, 법조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경기 과천과 안양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올 연말 3필지(1698가구)가 공급된다.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분양용지 2필지, 공공임대리츠 2필지 등 총 4필지(3588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에선 유일하게 양원지구의 공동주택용지 1필지가 분양된다.

경기 남부권에선 오산 세교2(3필지), 이천 마장(3필지), 평택고덕(2필지) 등이 공급된다. 오산 세교2지구는 북측에 오산세교신도시(323만㎡)와 연접하고, 반경 10㎞ 내에 동탄1·2신도시가 위치해 있어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평택 고덕의 물량은 임대주택용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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