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막한 '201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친환경차 아이오닉 3종 모델을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 아이오닉 모델은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이다. 앞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아이오닉 전체 라인업을 공개하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오닉은 국내 기준 리터당 22.4㎞에 달하는 동급 최고 연비 성능을 갖췄다.
총 1603㎡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3종,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쏘나타 등 승용차 12대 ▲싼타페, 투싼 등 RV 4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미국프로미식축구(NFL) 공식 스폰서로서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기념해 로고와 각종 경기 사진으로 외장을 꾸민 'NFL 투싼 쇼카' 1대도 선보였다.
24일(현지시각) 현대차 부스에서는 소아암 치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6 호프 온 휠스' 활동 개시 보도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뉴욕시 어린이 병원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아암 퇴치 연구에 4년간 100만불을 지원하는 '퀀텀 기금'의 수혜자 시상식도 진행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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