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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백의종군 선언 "공천과정 공정하지 않았지만…정권교체 위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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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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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잔류와 함께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병헌 의원은 "석과불식(큰 과실을 다 먹지 아니하고 종자로 남김)의 심정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과 함께해온 저의 30년 인생은 우리 당이 국민 눈높이와 상식에 맞출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온 과정이었다고 자부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집권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천과정은 누가 보더라도 합리적이지 않았고, 상식적이지도 않았으며, 더더욱 공정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잠시 당을 떠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공천 과정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전 의원은 "최근 당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더더욱 당에 남아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면서 "저에게 더민주는 민주 60년 역사의 30년을 함께 해 온, 저의 생명과도 같은 당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정권교체를 향한 새로운 좌표를 찾아 나서겠다"며 "혼돈과 혼란에 빠진 당의 중심을 더 튼튼히 하고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당을 만들기 위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낸 전 의원은 지난 18일 경남 양산에서 문 전 대표를 만나 거취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끝까지 함께 가자"며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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