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지카 바이러스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 사진=질병관리본부 운영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 사진=질병관리본부 운영 공식 홈페이지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카 바이러스 옮기는 이집트숲모기. 사진=연합뉴스

지카 바이러스 옮기는 이집트숲모기.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한국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모기가 주된 매개체이나 국내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를 통해서도 전파 가능하며, 성관계 등을 통하지 않고는 사람 사이에 감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련 문헌 보고는 없지만 잠재적으로 수혈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으로는 일반적으로 37.5℃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이 있다. 3~7일 정도 경미하게 진행되며 약 80%는 불현성 감염 증상을 보인다.

지카 바이러스는 총 31개국에서 감염자가 늘어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달 1일 WHO에서 에볼라에 이어 4번째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카 바이러스가 일반인에게 걱정인 이유는 임신부가 감염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소두증' 등의 신경학적 문제가 생길 우려 때문이다. 소두증이란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 때문에 두뇌 발달이 지연되는 증상.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L씨(43)가 22일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자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브라질에 출장을 갔다 왔다. 16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유전자 검사(PCR)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현재 질본은 L씨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오늘(22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질본은 “지카 바이러스는 성관계 등을 통하지 않고는 사람 사이에 감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L씨를 인근 전남대 병원의 음압 병상에 격리해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