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연구원은 "타이트한 금속 수급에 따른 가격 전망 상향으로 고려아연의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 역시 15% 올려 잡았다"며 "순현금 증가에 따른 배당 여력 확대 역시 투자 매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실적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증가를 예상한다"면서 "금속 가격 상승 및 신규 설비의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려아연의 순현금은 2014년 8800억원에서 2015년 1조16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규모 투자 완료 및 실적 증가로 순현금은 2016년 1조3000억원, 2017년 1조7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따라서 늘어나는 배당 여력 확대는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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