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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박물관, 22~23일 올해 첫 전통 가마 불 지피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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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영서]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올해 첫 번째 전통 가마 불 지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진군은 고려청자의 계승발전 및 재현 연구에 목적을 두고 청자를 효율적으로 구울 수 있는 전통 가마 불 지피기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청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청자의 생활자기화 및 예술화 병행 추진 방침에 따라 명품청자를 개발, 전통가마에서 소성하고 있다.

또한 강진관요의 청자 작품에 대한 신뢰성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전통가마에서 소성한 작품의 밑바닥에 ‘木’자를 새겨 전통 가마 작품임을 증명하고 있다.
강진군은 국보 제95호를 재현한 청자칠보투각향로 및 청자과형화병 등 44여점의 작품을 고려시대 전통방식 그대로 소나무 장작을 이용해 밤낮없이 48시간 동안 불을 지펴 최고 온도 1300℃에서 작품을 굽는다. 구운 작품은 7일 이상 충분히 식힌 후 다음달 5일 가마에서 꺼내게 된다.

전통방식의 가마 소성(燒成)은 최고의 명품청자를 만드는 필수 과정으로 많은 비용과 힘든 작업 과정을 거치지만 작품 성공률이 30% 정도에 불과하다.

이 방식으로 얻어지는 강진청자는 천년의 신비에 가까운 비취빛 청자의 높은 작품성으로 인해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고려청자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통 가마 불 지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 첫 전통 가마 불 지피기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명품청자 개발과 생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4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열린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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