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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승’ 위성우 감독 “양지희 120%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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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사진 춘천=김현민 기자]

위성우 감독[사진 춘천=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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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위성우 감독이 통합 4연패를 위한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승리요인은 양지희의 활약과 효과적인 수비에 있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1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66-51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승을 거두었던 팀이 우승할 확률은 64%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 공격이 매끄럽진 않았다. 수비에 포커스를 잡은 것은 효과적이었다. 양지희도 120% 제 역할을 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해줬다”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상대가 초반 1쿼터에 몸이 무거웠다. 또한 김정은을 제외하고는 경험에서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슛률도 떨어졌다.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이었다”고 했다.

이날 우리은행의 수비는 훌륭했다. 지난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24.6득점을 올린 버니스 모스비를 단, 6득점으로 묶었다. 정규리그 리바운드 1위(10.4개)를 차지했던 첼시 리도 곹밑에서 7득점에 그쳤다.
위 감독은 “상대가 우리 템포를 쫓아오게끔 해야 한다. 오늘은 존 프레스를 많이 활용하지 않았다. 2차전도 있고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다. 이은혜, 최은실의 활약으로 임영희의 체력을 아껴준 부분도 있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막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긴장이 풀어졌다. 4쿼터에는 11득점에 그쳤다. 이에 불같이 화를 냈던 위 감독이다. 감독 입장에선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위 감독은 “스코어가 벌어졌다고 해서 느슨한 자세는 좋지 않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감독입장에선 (챔피언결정전을) 짧게 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을 뿐이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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