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가 2036선까지 오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원자재 가격의 반등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CRB금속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국제유가가 바닥권을 통과해 반등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박 연구원은 "미국경제의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Fed의 정책 기조가 비둘기적 상향에만 치우쳐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점차 정책성향이 중립적 영역으로 이동해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