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상품 가격 상승 과도…장기 랠리 요원"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최근 글로벌 상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같은 랠리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유가가 안정되고 있고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겠지만 최근 상승세는 과도하다"면서 "지나치게 떨어졌던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의 측면이며 현 수준을 유지할만한 근거는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스는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최근 수 주 동안 원자재 시장 회복이 너무 빨랐다는 것"이라면서 "오래지 않아 이같은 흐름이 다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상품 가격이 신저점을 경신하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미약한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원자재 수요 부진 등을 고려하면 장기 랠리를 향한 전환점이 오기에는 요원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는 지난달부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이벤트에 일희일비 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3.40% 급락한 배럴당 37.18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86% 떨어진 배럴당 39.64달러에서 움직였다. 이는 이란의 산유량 동결 동참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재부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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