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진짜사나이 '먹방' 인기에 모델 선정
세븐일레븐은 15일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 혜리를 모델로 한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등 이른바 '혜리 푸드'가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 건강하고 잘 먹는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혜리를 모델로 선정하고 '혜리 도시락'을 첫 출시한 바 있다.
이후 혜리를 모델로 한 삼각김밥, 김밥 등도 잇달아 신상품으로 출시하며 1~2월전체 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8% 성장했다. 혜리 푸드 상품 수는 3월 현재 삼각김밥, 도시락 등 미반류 카테고리의 약 40%인 18개에 달한다.
특히 혜리 도시락은 전체 판매 순위까지 바꿔 놓았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1월1일부터 3월13일까지의 베스트 상품을 분석한 결과 혜리 11찬 도시락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베스트 상품과 비교했을 때 여섯 계단이나 상승한 결과다.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 단품 상품이 베스트 상품 10위 안에 진입해 5위로 기록된 것은 혜리 11찬 도시락이 최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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