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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 상표등록 추진…"이민의 본거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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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 상표등록 추진…"이민의 본거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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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 명칭이 상표로 등록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 역사를 다룬 한국이민사박물관의 독자성을 지키기고 유사 명칭 사용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중 상표등록을 출원할 계획이다.
상표등록 출원이 마무리되면 공고기관 및 개인(법인 포함) 등은 한국이민사박물관과 비슷한 이름을 박물관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민사박물관은 인천이 대한제국 공식 이민의 출발지라는 점을 고려해 2008년 월미도에서 문을 열었다. 학계는 1902년 121명이 인천항을 떠나 하와이로 향한 것을 근대 이민역사의 시초로 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파독근로자기념관,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등 한민족의 이민과 관련한 박물관·기념관이 전국 곳곳에 다양하게 생기고 있다"며 "한국 이민의 본거지인 인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상표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사박물관은 이민사 전시 주제를 미주 중심에서 중국·일본·독일 등지까지 확대, 한민족 전체 이주사를 폭넓게 연구하며 전시물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와 국외 동포사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 및 교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민사박물관은 상설전시관, 기획전시홀, 영상실,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관람료는 무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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