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결국 사람이 미래다]인재없인 기업도 없다…어려워도 채용나선 기업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결국 사람이 미래다]인재없인 기업도 없다…어려워도 채용나선 기업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송화정 기자]'인류대표' 이세돌 9단이 13일 인공지능(AI) 알파고에 첫승을 거두면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업들도 공업화와 자동화,정보화를 거쳐 융합의 시대를 거치는 가운데서도 인간중심의 인본주의 경영, 인재를 중시하는 인재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편집자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속에서도 최근 주요기업들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이 이날 원서접수를 시작하면서 주요그룹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시즌의 정점에 달했다. 삼성그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 '삼성커리어스'(careers.samsung.co.kr)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3급) 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22∼29일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4월 17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GSAT 날짜는 고사장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1만4천여명을 유지하려고 추진 중이지만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5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1만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2일부터 이날 낮 12시(정오)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서류전형 합격은 4월 첫째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2016년 7월 졸업 예정 대학생 또는 기 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10일에 인적성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을 치르고, 해당 전형에 합격한 경우 1차 면접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 이후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SK그룹은 지난해 신입과 경력사원 등을 포함해 8000여명을 뽑은 데 이어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지난해 경영상황 악화를 이유로 7000여명을 뽑기로 했다가 최태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후 8000여명으로 늘렸다.

한화그룹은 고용유발 효과가 큰 유통ㆍ레저ㆍ태양광 등에 총 3조4000억원을 투자하면서 전년 수준인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여기에 경력직, 인턴 등을 포함하면 채용 규모는 5100명에 달한다. 신세계그룹도 올해 사상 최대인 4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1만4400명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냈던 조선 3사도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상반기 전년 수준(300명)을 뽑기로 하고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최악의 적자로 대졸 공채를 하지 않았던 대우조선은 상반기 채용을 계획중이다. 정성립 사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이공계 출신 위주로 20∼3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직무 적합성 평가 등을 거쳐 합격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100여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30대 그룹 가운데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한 21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채용 규모는 6만5092명으로 지난해(6만4677명)보다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