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서울~제주 간 KTX 건설을 위해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 11일 오후 2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주제 발표와 토의 등을 통해 사업 추진 방향과 전략을 마련한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월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 마비사태가 발생하자 서울∼제주 간 KTX 개통 필요성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중앙 정부와 민간 기업의 건설 참여 유도를 위한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에는 청와대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울~제주 간 KTX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위원들은 서울, 충청, 제주 및 호남지역 대학 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언론인, 기술용역업체 대표, 도 공무원, 도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박사의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추진에 대한 주요 쟁점 진단’과,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박사의 ‘해저고속철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발표와 위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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