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오는 5월까지 취약지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말까지 학원, 도서관, 신학기 청소년 이용시설 등 1천 41곳의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시설 전원 차단, 비상구 폐쇄 등 위법행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봄철 관광주간 대비 숙박시설, 문화재, 사찰에 대 전기·가스시설의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제20대 국회의원 투표소·개표소 예방활동 및 소방차량 배치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서 사전에 숙박시설 안전점검을 요청 할 때 관할 소방서에서 안전점검 후 그 결과를 통보해 주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라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봄철인 3~5월 동안 평균 81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야적볏짚, 들불 등 화재가 319건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며 “도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자율 안전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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