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장애인들의 외출 편의 증진을 위해 ‘전라남도 장애인 편의시설 안내’모바일 앱을 구축, 휴대전화에서 간단한 앱 터치로 언제 어디서나 공공기관 등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 시설 내 장애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관련 정보를 사전에 손쉽게 파악할 수 없어 일일이 해당시설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어 올해 초까지 정보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이용 시 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장애인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 운영해 장애인 이용이 많은 LPG 충전소를 추가 등재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했다.
서비스가 시작된 모바일 앱 ‘전라남도 장애인 편의시설 안내’는 ▲공공기관ㆍ음식점ㆍ의료시설ㆍ금융기관ㆍ쇼핑센터ㆍ도서관 등 용도별 ▲출입구 경사로ㆍ장애인 화장실ㆍ입식형 식탁ㆍ장애인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종류별 ▲지역별로 분류돼 누구나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을 포함해 도민 누구나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사전에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앱이 상용화된 만큼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정 나눔 시책을 개발해 장애인을 배려하는 ‘온정 있는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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