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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디스플레이 시장 급격히 축소…2012년 이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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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D(평판디스플레이) 수요 변화

FPD(평판디스플레이) 수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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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글로벌 평판디스플레이(FPD) 시장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은 LCD(액정표시장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장조사업체 IHS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평판디스플레이시장 매출은 약 1200억달러 규모로 지난해 대비 6%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은 업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증감한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2012년 이래 가장 낮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릭키 박 IHS 대형디스플레이 연구담당 디렉터는 "올해는 브라질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내수경제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유가 감소로 인한 산유국들의 경제상황 악화, 이머징마켓 경기둔화, 중국 내수시장 둔화 등도 디스플레이 수요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LCD 패널시장은 공급과잉 문제를 겪고 있다. 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공급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2인치 LCD 평균 가격은 직전해에 비해 41% 가량이나 하락했다.

IHS는 다만 UHD(초고화질) 디스플레이와 8K 수준의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LCD 가격하락을 그나마 막아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해 이후 글로벌 경기가 예상대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FPD 출하량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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