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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선, 피아노로 '시와 사계' 그린다…23일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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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연세의 기획 '뮤직+인사이트'의 첫 번째 시리즈

백혜선, 피아노로 '시와 사계' 그린다…23일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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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오는 23일 '시와 사계'를 주제로 독주회를 연다. 이 공연은 금호아트홀 연세의 2016년 기획 '뮤직+인사이트'의 첫 번째 시리즈다.

백혜선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차이콥스키의 '사계', 리스트의 '순례의 해 2년 부록 : 베네치아와 나폴리 중 타란텔라',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준비했다.
가을을 상징하는 곡 '월광'이 공연의 문을 연다. 백혜선은 "사람들은 보통 사계절 중 봄을 시작으로 여긴다. 나는 이번 공연에서 가을을 시작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려 한다"고 했다. 이어 '사계'의 1월, 3월, 4월, 6월을 들려준다. 그는 "가을의 아름다움과 쓸쓸함, 깊은 겨울의 고요함, 다시 시작하는 봄을 관객과 공유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계' 연주와 함께 시도 낭송할 예정이다. 이 곡은 푸시킨과 톨스토이 등 러시아 문호들의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관객은 음악에 영감을 준 시를 함께 감상하며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백혜선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했다. 퀸 엘리자베스와 리즈 콩쿠르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잇단 입상하며 주목 받았다. 29살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됐지만 2005년 연주자로서 경력을 더 쌓기 위해 교직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떠났다.
2013년부터 클리브랜드 음악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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