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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의 특급레슨] 7. 퍼팅의 기본 "부드러운 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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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팔, 어깨를 하나로 "항상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속도감이 거리감으로 직결된다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도구나 수건을 넣어 손과 팔, 어깨가 하나로 움직이는 느낌을 갖는다. <사진1>은 백스윙, <사진2>는 폴로스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도구나 수건을 넣어 손과 팔, 어깨가 하나로 움직이는 느낌을 갖는다. <사진1>은 백스윙, <사진2>는 폴로스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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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같은 속도로."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템포'다. 퍼팅을 잘하는 골퍼들은 부드러운 템포를 갖고 있고, 손과 팔, 어깨가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 템포가 좋다는 건 거리와 상관없이 항상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다수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이 템포를 유지하기 위한 연습에 소홀하다. 이번 주에는 세계적인 교습가 브라이언 모그에게 '퍼팅의 왕도'를 배워보자.
▲ "손과 팔, 어깨를 묶는다"= 모그는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 넣는 도구를 활용해 손과 팔, 어깨가 하나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은 속도다. <사진1>은 백스윙, <사진2>는 폴로스로다. 핵심은 속도가 같다는 점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보통 빠른 속도로 백스윙을 구사하지만 임팩트에서는 정작 공을 딱 때리고 마는 오류를 범한다.

이렇게 되면 공의 구름이 좋지 않고, 굴러가면서 지면의 상황에 따라 미끄러지는 정도가 심해 직진성에 문제가 생긴다. 세기 조절이 어려워 일관성 있는 거리 조절 역시 불가능하다. 골프장의 홀 주위는 특히 자주 핀을 뽑는 과정에서 도톰하게 솟아 있어 파워가 떨어지면 방향성이 좋아도 공이 흘러내릴 수밖에 없다. '쭈욱' 밀어주는 퍼팅을 해야 하는 이유다.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도구나 수건을 넣어 손과 팔, 어깨가 하나로 움직이는 느낌을 갖는다. <사진1>은 백스윙, <사진2>는 폴로스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도구나 수건을 넣어 손과 팔, 어깨가 하나로 움직이는 느낌을 갖는다. <사진1>은 백스윙, <사진2>는 폴로스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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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등 뒤쪽으로 둘러서 <사진> 속의 도구처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다. 앞쪽으로 두르면 어깨가 좁아지면서 긴장감을 유발시켜 효과가 반감된다. 여기서는 무엇보다 손과 어깨, 팔이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드는 게 중요하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하루에 10분씩만 반복해도 '퍼팅 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 "감각적인 래그 퍼팅"= 홀까지 먼 거리가 남아 있을 때 가까이 붙여 2퍼팅으로 막는 게 바로 '래그 퍼팅'이다. 거리감이 생명이고, 이 또한 부드러운 템포가 출발점이다. 5m와 10m, 15m 등 서로 다른 거리에서 홀을 중심으로 직경 1m의 원 안에 공을 도착시키는 연습을 통해 다양한 백스윙 크기에서 똑같이 "공을 굴리는 느낌"을 갖는 게 목표다. 연습은 실전 감각으로 이어진다.

경사가 심한 그린에서는 공이 휘어지는 변곡점이 홀이라는 이미지를 갖는다. 홀까지 직접 걸어가면서 공의 경로나 그린 상태를 파악해 가상의 타깃을 설정한다. 아마추어골퍼는 준비를 다 마치고, 타깃이 아니라 다시 홀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반드시 가상의 타깃을 향해 페이스를 직각으로 맞춰야 한다. 마지막 팁은 '프리 샷 루틴'이다. 오른손으로 퍼터 헤드를 공 뒤에 먼저 놓고, 셋업을 한 뒤 다시 왼쪽 팔을 얹는 순서로 진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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