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김 대표의 통합 제안에 국민의당이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 전원이 전날 격론 끝에 '불가'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이날 "이것이 국민이 퇴짜를 놓은 것"이라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국민의당은 오직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의 기치를 내걸고 총선에서 승리해 기득권 구조를 깨고 정권교체를 위한 수권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전원은 전날 밤 늦게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의원총회와 연석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김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 1시간이 넘는 격론을 벌인 끝에 '불가' 결정을 내렸다.
다만 김 대표의 '통합' 한 마디에 당이 크게 술렁인 데다 아직 수도권 지역 후보자간 연대 등 문제가 남아 있어 향후 당내 갈등이 다시 빚어질 여지도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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