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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소송' 유승준에 이재명 시장 일갈 "한국인 돈 더 필요하나"

최종수정 2016.03.05 00:43 기사입력 2016.03.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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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사진=아시아경제 DB

유승준.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가수 유승준이 대한민국 입국비자를 요구한 행정소송 첫 재판이 진행된 가운데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이 유승준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지난해 5월 14일 이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며 유승준의 입국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유승준 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 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나.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하나.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이 시장은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회피하도고 떵떵거리는 이 나라 고위공직자들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길 바란다"며 유승준의 입국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4일 오후 3시50분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에서는 유승준이 제기한 사증발급거부처분취소 소송에 대한 첫 번째 변론이 열렸다. 이날 재판의 쟁점은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유승준에게 병역 기피 목적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로 알려졌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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