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을 예상한 트레이더와 중국 수요처 모두 선구매를 하고 있다. 이들의 이런 움직임이 화학 업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의견이다.
실제로 신규 설비 물량이 대규모 출하되면 하반기 무렵 공급차질이 해소된다. 결국미국과 유럽의 차익거래 물량이 아시아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추가 상승은 어렵다는 게 이 연구원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화학 업종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특히 에틸렌은 올 상반기에 정점을 지나 향후 3년간 침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돼서다. 이 연구원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최근 화학업종 주가 강세는 최적의 이익 실현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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