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기술 개발을 위한 R&D 코리아 센터의 중요한 역할 기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일 서울 스퀘어 빌딩에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이하 R&D 코리아 센터)의 신규 독립 오피스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오프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등 임원진과 임직원 및 R&D 코리아 센터 신규 오피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방한한 한스 엥겔 메르세데스-벤츠 R&D 중국 수석 부사장과 패트릭 프라이탁 텔레매틱스&인포테인먼트 한·중·일 개발 담당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R&D 코리아 센터는 신규 오피스 오픈과 함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커넥티드 카 부문의 연구, 개발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텔레매틱스 & 인포테인먼트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험실은 물론 실제 도로 위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국내 교통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R&D 코리아 센터에서 개발에 참여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은 올 여름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돼 국내 고객들에게 특화된 편의사양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한스 엥겔 메르세데스-벤츠 R&D 중국 수석부사장은 "이번 신규 오피스 오픈은 메르세데스-벤츠 R&D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다임러 그룹 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개관의 의미를 밝혔다. 한스 엥겔 수석 부사장은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500명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메르세데스-벤츠 아시아 R&D 허브의 총괄 책임자이기도 하다.
다임러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진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연구 및 개발 본부를 포함, 전 세계 10개국에 위치한 21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4600 여명의 인력이 다양한 연구,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R&D 코리아 센터는 중국, 일본과 함께 핵심 글로벌 R&D 센터 중의 한 곳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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