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콜택시 모바일 앱인 '성남YES콜'을 개인택시 1988대, 법인택시 1085대 등 3073대 시 브래드 콜택시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휴대폰의 구글용 플레이스토어에서 성남YES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아이폰용 앱은 다음달 중순 출시된다.
성남YES콜 앱에서 푸른콜(개인택시)이나 성남브랜드콜(법인택시)을 선택한 후 '택시호출'을 누르면 콜 관제센터에서 호출자의 위치를 파악해 브랜드 콜택시 기사에게 전송한다.
성남시가 인증한 콜택시 기사만 모바일 또는 전화 콜에 응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단거리 승차거부를 걱정할 일도 없다.
성남YES콜 앱에는 택시 승차 위치와 시간, 기사이름, 차량 번호 등의 정보를 내 보호자에게 보내는 안심문자 기능과 택시 기사 평점주기 기능, 성남소식 보기 기능도 있다.
가는 곳이 시민순찰대 행복사무소가 있는 태평4동, 상대원3동, 수내3동이라면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목적지 도착 20분 전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성남시민순찰대가 택시 하차 지점에 대기해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
성남시는 2011년 7월, 6개로 분산돼 있던 택시 콜센터를 개인택시는 푸른콜로, 법인택시는 성남브랜드콜로 통합했다.
통합과 함께 승객이 부담해야 하는 콜 비용 1000원을 없앴다.
택시 콜 이용이 편해지면서 성남시 브랜드 콜센터로 접수되는 승객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1만2000건을 넘는다.
이번 모바일 앱 서비스까지 더해 지역 콜택시로서 경쟁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민간 택시 앱의 범람에 대응해 책임있고 안전한 택시서비스 제공도 기대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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