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 컷으로 호기심 자극
'샘소나이트 RED' 온라인 캠페인은 광고 안에 스타의 직찍 영상을 넣은 콘셉트의 광고다. 배우가 겪을 만한 일상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다. 감각적인 영상 속에 작위적으로 제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제품 몰입도를 올렸다.
광고영상은 일반 영화의 추격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긴박감있게 전개된다. 김우빈의 속도를 쫓아 오지 못한 파파라치들은 그의 가방을 든 뒷모습에 셔터를 지속해서 누른다. 추격전 속에 엘리베이터에 올라 탄 김우빈은 파파라치들의 추격을 따돌린다.
이후 가방을 맨 채 오토바이를 탄 그의 뒷모습을 파파라치들이 찍기 시작한다. 슈트로 옷을 갈아입은 김우빈은 오토바이를 탄 채 그의 얼굴을 찍으려는 파파라치의 셔터를 가방으로 막아 낸다. 그러나 허무하게도 마지막에 지나가는 평범한 소녀가 그의 얼굴을 찍으면서, 그의 얼굴이 신문에 나오게 된다.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Catch the RED(레드를 잡는다)’라는 테마로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처럼 제작한 광고"라며 "쌤소나이트 레드만의 팬 만들기를 목표로 이 같은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샘소나이트 레드 광고 유튜브 영상 보기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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