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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쑥' 모바일 광고, 사상 첫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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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52%↑…영화 대박에 Out of Home 광고시장도 1조돌파

▲국내 광고비 집계 추이(※출처: 제일기획)

▲국내 광고비 집계 추이(※출처: 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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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모바일과 옥외·극장·교통 광고 시장이 지난해 각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의 광고시장이 줄어든 반면 케이블TV 광고시장은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제일기획은 '대한민국 총광고비 결산'을 통해 지난해 총 광고비가 전년대비 6.2% 증가한 10조7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광고시장은 하반기에 전년동기대비 6.2%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부동산 중개 서비스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펼친 기업들이 대거 광고비를 투입하면서 2015년 광고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디지털 광고비는 모바일 급성장에 따라 3조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52.6% 증가한 1조2802억원을 기록했다. PC광고시장은 2014년 대비 7.8% 감소한 1조 7216억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상파 TV광고비는 전년대비 0.2% 감소한 1조9702억원을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이 포함된 케이블TV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16.7% 성장한 1조7768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가입자수 확대 및 VOD로의 시청행태 변화에 따라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옥외·극장·교통 광고를 합친 OOH(Out of Home)광고 시장은 전년대비 7.4% 성장한 1조51억원을 기록했다. 전광판, 옥상광고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옥외광고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반면 극장광고는 영화 관람객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전년 대비 20.2% 성장했다. 버스광고는 후면광고 판매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1.7% 성장했다.

신문 광고 시장은 중앙지·경제지 등의 소폭 성장에 따라 2014년 대비 0.5% 증가한 1조 5011억 원을 기록해 마이너스 성장을 탈출했다. 잡지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4167억 원을 기록, 역 신장을 이어갔다.

제일기획은 올해 총 광고비가 2015년 대비 1.8% 오른 10조923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경제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올림픽과 모바일 수요가 광고 시장을 키울 것이란 분석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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