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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첫 만남 "기선을 제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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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올 시즌 첫 맞짱, 김효주와 장하나 "2승 GO~"

박인비(왼쪽)와 리디아 고가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올 시즌 처음 격돌한다.

박인비(왼쪽)와 리디아 고가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올 시즌 처음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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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016시즌 첫 만남이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와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격돌이다. 3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세라퐁 코스(660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가 격전지다. 앞서 2개 대회씩 등판했지만 서로 엇갈려 동반 출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여제 경쟁'의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초반 승부처다.
박인비에게는 일단 '약속의 땅'이라는 게 반갑다. 지난해 나흘 동안 단 1개의 보기 없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곳이다. 이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3연패,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의 반열에 오르는 등 대기록을 작성하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 5승의 출발점인 셈이다.

실전 샷 감각이 관건이다. 지난 1월 바하마클래식에서 허리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한 뒤 지난주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한 달 만에 복귀했지만 그린적중률 71%, 평균 29.8개의 퍼팅으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그나마 3라운드 4언더파, 4라운드 1언더파 등 빠르게 적응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박인비 역시 "타이틀 방어로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혼다LPGA타일랜드를 건너뛰고 에너지를 비축한 리디아 고가 넘어야 할 산이다. 지난 14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 뉴질랜드여자오픈 2연패를 통해 '사냥 본능'을 과시했지만 아직 LPGA투어 우승은 없는 상황이다. 장하나(24ㆍ비씨카드)에게 밀려 코츠 공동 3위, 노무라 하루(일본)에게 발목이 잡혀 호주여자오픈 2위에 머무르는 등 '2%'가 부족했다.
지난해 2타 차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이 동기 부여로 더해졌다. 한국은 '바하마 챔프' 김효주(21)와 '코츠 챔프' 장하나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도 다시 마수걸이 우승을 노린다. 미국군단은 2주 연속 우승을 꿈꾸는 렉시 톰프슨(미국)이 선봉에 섰고, 2014년 챔프 폴라 크리머(미국)가 뒤를 받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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