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저소득층 및 청년 실업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 안정을 도모하는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재정지원을 통한 공공형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전남지역에 770여 사업장을 개설하고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30억 원, 공공근로사업에 75억 원을 들여 총 2천 41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저 임금 인상과 근무 시간 연장(주 26→30시간)으로 임금이 월 평균 75만 원에서 92만 원으로 23% 인상됐다. 기초생활수급권자는 생계수급자만 제외하고 그 외 수급권자는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취약계층에게 생산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920명을 목표로 지역 특산물 상품화 사업, 전통기술 습득 사업,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황인섭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을 통해 우선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꾀하고, 청년 실업자를 구제하겠다”며 “마을 공방 등 생산적 일자리를 발굴해 일자리의 지속성을 늘려나가면서, 도·시군 일자리종합센터와 고용센터를 연계해 사업 종료 시점에 안정적 민간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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