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제 입으로 그 누구에게도 공천 관련 문건이나 살생부를 운운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비박계 살생부 논란은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박계가 현역 40여 명이 담긴 물갈이 명단을 김무성 대표에게 전했고, 그 중에 나도 포함됐다고 했다"고 밝히면서 급격히 확대됐다.
친박계는 즉각 진위를 밝혀야 한다고 김 대표를 압박했고, 김 대표는 지난 주말 김학용 대표비서실장을 통해 '정 의원과는 정치권에 회자되는 이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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