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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카, 크리스마스 기다리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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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주들,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 거부 지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카 출시를 기다리는 심정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어린이의 심정에 비유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애플 주주총회에서 애플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크리스마스를 언급했다.
쿡 CEO는 애플카 질문에 대해 우선 "다른 누군가에게 대답을 요청해야 할 것 같다"며 농담을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한 어린이였을 때를 기억하느냐"며 "아랫층으로 내려갔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얼마나 흥분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애플카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최근 쿡 CEO가 애플카와 관련해 더 많은 힌트를 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주총에서는 여전히 애플카에 대해 우리가 알기까지는 여전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암시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더 버지는 크리스마스 아침이 크게 실망스럽지는 않다며 애플카에 대해 기대를 가지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시장에서는 애플이 애플카를 2020년에 생산할 것으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애플 주주들은 최근 테러 용의자가 쓰던 아이폰의 보안기능을 해제해 달라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요청을 애플이 거부한 조치를 대해 지지를 보냈다.

민권운동가로 유명한 제시 잭슨 목사는 주총 발언에서 FBI에 맞서 싸우기로 한 애플에 감사한다며 정부가 전례가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이폰의 잠금장치 해제 논란은 미국 국가 안보냐 개인 정보 보호냐의 이념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쿡 CEO는 이날 주총에서 최근 15개월간 애플이 19개 회사를 인수했다면서 스타트업 기업들을 더 많이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은 우수한 기업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쿡 CEO는 연간 배당 규모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회계연도에 주당 2.08달러의 배당을 지급했다. 배당 수익률은 2.14%로 다우 지수 30개 종목 중 가장 낮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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