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샤프 사장 中 찾는다…훙하이와 최후협상 벌이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3500억엔(약 3조7000억원) 규모의 우발채무로 인해 훙하이가 샤프 인수를 보류하면서, 샤프 사장이 직접 중국을 찾는다. 궈타이킹 훙하이 회장과 담판을 벌이기 위해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다카하시 고조 샤프 사장이 26일 훙하이의 인수 내용과 관련한 협의를 위해 중국에서 궈타이밍 훙하이 회장과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샤프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훙하이를 최종 인수자로 선정했지만, 훙하이는 뒤늦게 샤프의 우발채무가 3500억엔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수를 보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조기에 계약을 체결시키기 위해 양사 수장이 협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훙하이는 샤프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날인 지난 24일 우발채무와 관련된 목록을 받았다. 다카하시 사장은 최종 결정 직전에 목록을 건네준 이유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발채무에 대한 우려로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샤프 주식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6% 하락한 주당 125엔까지 떨어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