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어제 입법방해 발언의원은 특정지역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다고 스스로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자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민들도 (필러버스터에 대해 '도 넘은 발목잡기, '테러 무방비' '더민주가 발악을 하고있다'는 등의 불편한 심기를 말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테러법은 온몸을 막고 있어 한국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무력도발 뿐만 아니라 김정은이 대남 사이버테러에 대한 역량결집을 지시하는 중대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면서 "테러는 예방이지 사후약방문 안되는 만큼 더민주는 즉각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테러방지법 처리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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