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노인복지문화조례제정, 경로당지원 등 각종 지원책 마련...사당노인종합복지관, 데이케어센터 운영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 기여
특히 구는 충과 효의 도시라는 명성과 걸맞게 동작구 노인복지문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 어르신 복지에 정성을 쏟으며 '노인복지 1번지' 동작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더사랑 데이케어 센터(동작구 알마타길 21-42 4층)가 문을 열어 올해도 어르신 생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데이케어센터는 어르신 돌봄 기관이다.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가 및 건강, 재활, 문화 지원을 받으며,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즐기고 있다.
특히 데이케어센터는 어르신 뿐 아니라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어 생활안정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당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지난 2011년3월 사당동에 대지면적 410㎡, 연면적 2654㎡ 규모로 마련된 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어르신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등록회원만도 5800여명에 이르며 일일평균 약 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하 2, 지상 10층 규모의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은 물리치료실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데이케어센터, 컴퓨터, 정보화 교실 등이 마련돼 있어 어르신 휴식공간으로 안성마춤이다,
동작구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전문화된 80여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를 비롯한 한글반, 웰빙댄스, 요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 전국 최초 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 제정
구는 전국 최초 노인복지문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11년7월 공포했다.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동작구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효 사상을 고취하고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서다.
전문 제6장 38조로 마련된 이 조례는 노인복지시설의 설치 및 노인일자리 사업, 문화증진 등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이에 따라 경로당 노후비품 교체 등 경로당에 대한 지원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인의 날 기념행사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구는 올들어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해 심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등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고 부양가족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시책을 개발하면서 어르신 복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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