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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35km 찍은 류현진 ‘괴물 같은 회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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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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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첫 불펜 피칭에서 84마일(약 135km/h)의 속구를 던졌다.

다저스 공식트위터에는 "류현진이 불편함 없이 전력으로 30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 셋째 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릭 허니컷 투수 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티브 칠라디 불펜 포수와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릭 허니컷 투수 코치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비로소 류현진다운 피칭을 하기 시작했다. 불펜 피칭 막판에 던진 몇 개의 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이 그동안 노력한 부분이 나타나는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도 기자들과 만나 "다른 투수들에 비해 류현진의 훈련 과정이 2주 정도 늦다고 보면 된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뛰어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불펜 피칭 후 류현진은 "지금은 투구 수를 계속 늘려야 하고, 스케줄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개막전과 관련해 특별히 신경 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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