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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철길 걷기 좋은 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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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 푸른수목원 후문부터 21세기드림교회까지 왕복 450m 구간 정비...매트깔아 바닥 평탄화, 유모차 이용도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기찻길을 따라 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구로구 항동철길이 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변모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시 최초 시립수목원인 항동 푸른수목원 옆에 위치한 항동철길의 일부 구간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새단장했다.
1959년 만들어진 항동철길은 구로구 오류동과 부천시 옥길동 구간 11.8km의 단선이다.

한국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의 화물 운반철도로 이용되다 현재는 군수물자 수송 등을 위해 1주일에 한번 정도 운행되고 있다.
항동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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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6월 항동 푸른수목원이 개장됨에 따라 자연과 철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항동철길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도 급증했다. 하지만 철길 주변의 울퉁불퉁한 바닥 때문에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은 불가능했다.

구로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비 2000만원을 투입해 1차 정비 작업을 지난달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
1차 정비 사업은 왕복 2940m 전체 구간 중 푸른수목원 후문부터 21세기드림교회까지의 왕복 450m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구로구는 굴삭기를 이용해 바닥노면을 고르게 정비, 자갈과 야자매트를 깔았다. 철로 주변 고사목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푸른수목원 옆 간이 정거장부터 서해안도로 교차지점까지의 잔여구간 2490m도 SH공사와 협의해 향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 정비된 항동철길을 이용하려면 푸른수목원 후문에서 철길로 들어서면 된다.

김수영 공원녹지과장은 “항동철길은 건물로 둘러쌓인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보물 같은 곳”이라며 “새단장한 항동철길에서 봄을 맞아 보기 추천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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