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시SH공사는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에 아파트를 짓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018년 상반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항동지구는 총 11개 단지로 SH공사는 아파트단지 4곳(2348단지)과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3곳 등 총 7개 단지를 만든다. 4개 단지는 민간에 매각해 사업이 추진된다.
항동지구는 2010년 5월 3차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이후 같은 해 12월 사업계획 승인이 났으나 사업성이 나빠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 이후 임대주택 물량이나 크기를 줄이는 쪽으로 사업계획을 바꿔 지난해 다시 시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조성되는 4개 단지의 시공사는 2단지의 경우 계룡건설이 지난해 12월, 3단지와 도시형생활주택2단지는 한신공영, 4단지 및 도시형생활주택1ㆍ2단지는 동부건설, 8단지는 대보건설로 선정됐다.
항동지구는 인근 3㎞ 이내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있으며 지하철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천왕역이 가깝다. 각종 편의시설과 복합커뮤니티시설, 공원 내 체육시설도 설치된다고 공사측은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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