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사상 첫 여성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60)의 연임이 확정했다.


IMF는 19일 워싱턴DC 본부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라가르드 총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앞으로 5년간 더 IMF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임자인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이 2011년 성추문으로 사임한 후 1945년 IMF가 출범한 지 66년 만에 첫 여성 수장의 자리에 올라 이번에 연임하게 됐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나는 연임의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집행이사회와 188개 회원국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에 매우 감사한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5년간 IMF는 회원국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해왔고 이들이 미래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도록 돕는 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IMF는 국제적 협력을 통해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지원이라는 근본적 목표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후보 등록 등 차기 총재 선임 절차에 착수했고, 라가르드 총재는 하루 뒤인 22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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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5년간 IMF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유럽은 물론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등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프랑스 파리 출신인 라가르드는 1956년 영어 교수인 아버지 로베르 라유에트와 라틴어 교사인 어머니 니콜 사이에서 태어났다. 파리 10대학을 졸업한 라가르드는 미국에서 반독점법과 노동법을 주로 다루는 변호사 활동을 하다가 2005년 파리로 돌아가 대외통상장관과 농업수산부 장관을 거쳐 주요8개국(G8) 국가 가운데 첫 여성 재무장관에 임명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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