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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분쟁 3라운드]민유성 "형제간 싸움 아냐…신격호·쓰쿠다 사장의 대결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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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에게 회사 넘어갈까 노심초사
지난 22일 아시아경제 편집국을 찾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오른쪽)과 민유성 나무코프 회장

지난 22일 아시아경제 편집국을 찾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오른쪽)과 민유성 나무코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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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민유성 SDJ 코퍼레이션 고문은 19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대해 "형제 싸움이 아니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간의 싸움"이라고 못박았다.

민 고문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을 돕는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 총괄회장은 70년 동안 키운 회사가 잘못하면 쓰쿠다 사장과 고바야시 미사모토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는 부분에 걱정을 한다"면서 "한국국적을 유지하면서 키운 회사를 두 사람에게 넘어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총에서 쓰쿠다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임원지주회와 고바야시 최고재무책임자가 회장으로 있는 공영회가 5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좌지우지하고 있다"면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최선의 판단을 해서 이 사태를 바로잡아나갈 수 있는 자질이 충분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일본 현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 롯데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롯데홀딩스의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종업원 지주회가 해산하고 보유한 지분을 재분배한다면 1조원 규모의 사재를 털어 복리후생기금을 조성해 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장학금, 유학자금,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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