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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中 증시 반등 가능성 제한적, 변동성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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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 당분간 추세적인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21일 진단했다.

상하이 주식시장은 지난주 춘제(설) 휴장기간 글로벌 증시 급락을 극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환율안정과 시중유동성 회복이 반등의 원인이었다.
비록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결정은 지연되고 있지만, 3월 3일 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경기안정을 위한 패키지 정책(재정·부동산·금융지원·공급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계속 안정화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경환 연구원은 오히려 중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1월 신규대출과 통화량 폭증은 1회성 요인(해외부채상환·정부투자)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경기안정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과 중소형주 벨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추세적인 반등보다는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구조조정을 크게 강조했던 것과 달리 춘제 이후에는 경기안정과 수요촉진에 더욱 치중하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분위기가 ▲1월 정부투자관련 신규대출 급증, ▲16일 인민은행 등 8개 부처가 발표한 ‘제조업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지원 의견’, ▲은행권 대손충당배율 하향조정 루머 등 징후에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구조조정과 금융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인 경제체력 다지기일지, 또 한번 수요촉진에 치중하면서 구조조정을 미루는 것인지 여부는 3월 전인대 이후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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