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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러나乳⑤]망고·코코넛까지…다양화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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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우유부터 바나나우유까지 다양한 가공우유 인기

[왜이러나乳⑤]망고·코코넛까지…다양화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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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유통업체들은 크기와 맛을 다양화한 가공우유로 우유소비감소를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유통업체들은 최근 흰 우유보다 맛이 첨가된 가공우유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을 기회로 보고 있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전체 우유 매출 가운데 딸기맛 우유와 같은 가공우유 매출이 늘고 있다. GS25의 전체 우유 매출 가운데 가공 우유 매출 비중은 2012년 62.1%에서 지난해 72.4%로 10.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흰 우유 매출 비중은 2012년 37.9%에서 27.6%로 감소했다.

유통업체들이 가공우유 인기에 맞춰 각종 신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우유맛도 다양해지고 있다. 수박우유부터 바나나망고까지 맛들이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GS25는 최근 열대 과일, 망고와 코코넛이 함유된 대용량 가공우유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GS25관계자는 "색다른 맛의 우유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망고우유와 코코넛우유를 개발하게 됐다"며 "최근에 실제 과즙을 첨가한 우유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 실제 과즙을 첨가했다"고 말했다.
우유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1인당 취식량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작은 우유보다는 큰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가공 우유 매출 가운데 200㎖ 이하 상품 비중은 2014년 16.9%에서 지난해 14.3%로 감소했다. 반면 500㎖ 이상 제품의 매출 비중은 2014년 3.6%에서 2015년 8.9%로 뛰었다.

가공우유·대용량 우유 매출 증가 속에 편의점 우유 매출은 늘고 있는 추세다. 우유 소매점 매출액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21%), 2013년(22%), 2014년(24%), 2015년(25%)로 증가했다. 반면 대용량 우유 제품을 많이 취급하는 할인점 비중은 같은 기간 25%, 24%, 23%, 23%로 감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점점 대용량 우유가 나오면서 편의점을 통해 우유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가공우유와 대용량 우유 인기가 전체 우유 소비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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