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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회 본청 입성 후 첫 의원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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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17일 국회 본청에 입성한 후 첫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215호실에 마련된 원내대표실에서 국회 입성 후 첫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등 소속 현역의원들과 박선숙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던 천정배 공동대표 역시 뒤늦게 의총장을 찾았다.

다만 안 대표는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영입 기자회견 일정으로 20여분만에 의총장을 나와 당사로 이동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드디어 본청에서 의총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그렇지만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과 눈높이가 거대 양당 만큼 높다는 점을 명심하고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내일 안 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이 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며 "또 하루하루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총선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직인선에 대한 현안을 보고 받기 위해 의원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1시간20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원내대변인 등 추가 당직인선과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등 다양한 당내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초미의 관심사인 공천룰과 공천 시행세칙 등에 대해서는 박 사무총장의 보고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표는 의총이 마무리된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를 발족할 것인가하는 문제나 기본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며 "(공천룰이나 시행세칙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로 얘기가 없었고, 박 사무총장이 보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병원입원 등으로 열흘 가까이 당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의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의 행보가 '당무거부' 였냐는 질문에는 "무엇을 거부했다는 건가"라며 "선대위원장이다보니 선대위가 출범해야 역할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사무처는 국회 규정에 따라 국민의당에 총 198㎡의 공간을 배정했지만, 국민의당은 이날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원내수석부대표실로 사용하던 공간(99㎡)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각각 49.5㎡의 공간을 추가로 내줘야 할 더민주와 정의당이 난색을 표하면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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