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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규모·최강전력 한미훈련… 추가되는 핵심전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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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Raptor)로 불리는 F-22는 현존하는 모든 전투기의 기량을 능가해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린다.

'랩터'(Raptor)로 불리는 F-22는 현존하는 모든 전투기의 기량을 능가해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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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이 참가하기로해 강력한 대북 '무력시위'를 할 예정이다. 미국은 키 리졸브(KR)연습과 독수리(FE)훈련을 앞두고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연이어 배치하는 것은 물론 내달 초 진행될 한미 해병대 쌍용훈련을 최대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17일 한미연합사에 따르면 다음달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되는 한ㆍ미 연합훈련을 위해 B52전략폭격기와 핵추진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78 00t급)에 이어 첨단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4대를 이날 오산공군기지 상공에 추가 배치했다.
'랩터'(Raptor)로 불리는 F-22는 현존하는 모든 전투기의 기량을 능가해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린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단 대형 도발에대한 강력한 대북 무력시위 및 추가 도발 경고 차원에서 긴급 출동하는 것이다. 뛰어난 스텔스 성능을 갖춰 적의 레이더망을 뚫고 적진 상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핵심 시설에 핵 폭격도 할 수 있다.

이번 키 리졸브에 참여하는 병력도 미군 병력은 5750여명이 더 투입되고 1개 항모강습단과 전투기 45대 등이 늘어난다. 지난해 3~4월 키 리졸브 및 독수리훈련에는 미군이 1만 2000여명, 한국군이 21만여명이 각각 참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새로 만든 '작전계획 5015'를 처음 적용하기로 했다. 북한의 핵ㆍ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공격적 제거에 비중을 두고 유사시 선제타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과 도발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감안해 무엇보다 미군이 해외 주둔 전력을 한반도에 신속하게 전개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해ㆍ공군 전력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투입할 예정이다. 미측이 올해 KR연습과 FE훈련 때 입체전력을 한반도에 얼마나 빨리 투입하는지 사실상 시간을 재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다음달 초 진행될 한ㆍ미 해병대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는 미국 본토와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미군 병력 7000여명과 스텔스 상륙함 뉴올리언스호 등 3척도 투입된다. 한국군은 지난해까지 1000여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3000여명이 투입된다. 쌍용훈련이 2012년부터 시작된 이후 한미 해병대 병력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셈이다. 특히 화학전을 대비한 훈련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인 노스캐롤라이나호도 지난 16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고 다음 달에는 핵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가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졌다. 광범위한 파괴력을 갖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잇달아 전개하는 것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미군은 앞으로도 주요 전략무기를 잇달아 한반도에 전개해 대한민국 방어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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