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 관내 생활권을 오가는 차량 통행량이 최대 102%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난해 말 실시한 ‘5차 교통량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간대별 교통 흐름에선 오후 6시~오후 7시 퇴근시간대보다 오전 8시~오전 9시 출근시간대에 차량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5차 교통량 조사에선 ▲세종시→대전시 ▲1생활권→3생활권 ▲공주→도시 유입 교통량이 4차 조사결과보다 35%~102%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지역 내 공동주택 입주민 증가와 세종시청 및 국책연구단지 등지의 출퇴근 수요증가, 도시 외곽 도시형생활주택에서 세종시로 출퇴근 하는 인구의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행복청 임주빈 기반시설국장은 “도시 안팎을 오가는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LH와 방향별 교통흐름을 분석, 서비스수준이 낮은 교차로 등을 대상으로 신호주기를 조정하는 등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5차 교통량 조사’는 지난 2013년 11월(1차)을 시작으로 2014년 1월(2차)과 11월(3차), 2015년 2월(4차)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지는 광역도로와 연결되는 세종 관내 주요 교차로 16개소와 가로(시가지의 넓은 도로)로 국토교통부의 ‘도로교통량 조사지침’에 따라 도로교통량 영상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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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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