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로 8개월째 동결된 가운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처음으로 나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의 부작용을 우려했지만 시장에서는 인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재는 "금리를 조정하면 거기에 따른 기대효과와 부작용이 있다"며 "지금 상황에 비춰볼 때 대외 불확실성이 워낙 높아 기대 효과가 불확실하고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 금리를 결정한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오기는 작년 6월 이후 8개월 만이며, 소수의견을 낸 위원의 실명이 곧바로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금융위원회 추천 몫으로 금통위에 합류한 하 위원은 작년 4~5월에도 당시 1.75%인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낸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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